희망철도재단은 공공부문 최초로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합하여
소외계층 지원, 철도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갑니다
희망철도재단은 공공부문 최초로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합하여 2016년 2월 설립한 이후, 「재능나눔, 지속가능, 지역공헌」 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소외계층 지원, 철도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게는 문화생활을 함께하는 멘토 역할, 장애인에게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지원, 심장병 환우 및 보호자에게는 힐링 프로그램 지원 활동 등 소외계층의 건강과 안정된 삶을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나눔과 책임을 다하고자 국가보훈대상자, 원호단체, 실향민, 탈북가족, 다문화가정, 이주가정 어린이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을 초청하여 기차여행을 통한 철도문화체험 활동을 유관단체, 지자체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꿈과 희망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 "희망철도재단"의 발걸음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꿈도 싣고 애환도 담고, 기쁜 소식 궂긴 소식도 공평히 전하며, 때론 그리움 가득한 귀향 열차로, 때론 치열한 삶의 생활 전선으로, 꽃 피는 산하 적막한 들판에도 방방곡곡 기적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민족의 희노애락 조국의 흥망성쇠를 묵묵히 견뎌내고 굳건히 이겨내며 그렇게 희망 열차는 한 세기하고도 사반세기를 넘는 동안 달리고 또 달려왔습니다.
값싸고 편하고 안전한 공공철도의 주역인 철도노동자들이 탐욕과 경쟁에 신음하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고 사람이 행복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대규모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귀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낯 설움 해보지 않았던 일들에 대한 거부감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들로 피어날 세상을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이웃들의 희망이 꽃필 수 있다면 낯 설고 거북함이 무에 그리 대단한 일이겠습니까.
철도노동자들이 끝없는 평행 철로를 기차바퀴로 잇고 달려왔듯이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기 보다는 마음으로 우러나는 정성을 모아 바퀴 위 얹어진 삶의 대차에 사람의 온기와 희망을 가득 싣고 우리가 만들어낸 희망철도가 힘차게 끝없이 달려 나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공공철도 통일철도가 있기까지 철도노동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소중한 봉사는 민족적 성원과 기대를 충족시켜가며 사랑받는 국민철도로 존재해 온 밑거름이었습니다. 이는 오늘과 미래를 살아갈 우리 철도노동자들에게는 자부심이자 책임감입니다. 철도노동자들과 우리 철도노동조합은 받음보다는 주는 마음이 행복하다는 귀한 이치를 실천해가려 합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남을 배려하고 내가 행복하고 싶은 만큼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우리는 작은 실천들을 모으고 쌓아 나갈 것입니다.
철도노동자들이 지피운 희망의 씨앗이 바람을 뚫고 산하를 적시는 힘찬 기적소리 날개 짓으로 사람 사는 곳곳에 사랑과 평등과 연대와 희망을 널리 널리 펼쳐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희망철도재단 공동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