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장 나눔행사 진행 

지난 3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지부장 염진형, 단장 양정윤 직무대행)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지역시민단체 30여 분들이 함께 참가하여 김장을 담가 장애인, 장투사업장 등 여러 단체들에게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8월30일 직원 이십여 명의 직원들이 2천여 포기의 배추를 심어 정성껏 길러 11월 말에 배추 550포기, 무 400kg 등 총1,500kg 수확하여 깨끗이 씻고, 절인 배추를 사용하였습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김장 나눔행사 준비하였지만, 행사 하루 전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급하게 절인 배추와 양념을 수해 피해당한 지역주민에게 전달한 경험이 있어 올해는 나흘에 걸쳐서 다섯 곳으로 행사를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그중 한 곳인 ‘삶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절인배추와 양념을 한 박스에 키트형으로 넣어 각 가정에서 배달하여 각 가정에서 받은 직접 김장을 담을 수 있게 드렸고, 세 곳은(토리직업재활센터, 부산진구장애인재립생활센터, 부산영도청학성당) 100kg~300kg의 김장재료를 각 단체의 회원, 직원, 봉사자, 장애인들이 직접 담아 나눔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 일째는 직원들과 지역시민단체가 같이 김장을 담가 부산진장애인협회와 장기투쟁을 하는 사업장에 배달까지 완료하여 아마 지금쯤이면 맛있는 김장을 먹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사업은 희망철도재단 사업의 하나로 7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이제는 염진형 지부장님과 조합간부들도 그동안의 노하우가 쌓여 내년에도 더 알찬 계획으로 변함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시며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하였습니다. 아울러 부산차량정비단에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이불 빨래를 도와주는 사업과 희망제작소라는 목공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