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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자립과정

  • 작성자황성욱
  • 조회수16

장애인의 자립과정

 

   장애인들을 유년부터 노년까지 관리하고 보호하는 곳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말고 사회적으로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곳을 통틀어 장애인시설이라 합니다. 열 명 정도 한 방에서 펭귄방, 병아리방 등 성인, 아동이 방 이름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그 방의 구성원은 한 선생님의 관리하에 씻고 먹고 잠을 잡니다. 더러 장애가 심한 장애인과 신체상 장애가 덜 한 장애인이 짝을 이뤄 서로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곳은 계급사회입니다. 그 계급은 얼마나 오래 시설에서 생활했는지가 기준이랍니다. 그래서 사람들 주위에 패거리가 형성되고 처음 들어온 신입은 다음 신입이 들어올 때까지 힘든 생활을 보내야 합니다. 행여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왕따 당해서 몹시 힘들게 살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 나갈 수도 없고.

 

  언변이 뛰어난 장애인을 시설 반장이라고 부르는데, 시설의 선생님들과 시설 장애인들 간의 중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합니다. 시설 장애인들에게 전할 말이 있거나 불만 사항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매개자입니다. 그런 반장은 시설 선생님급의 권력을 가지고 특별 대우를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특별 대우를 받는 경우는 부모가 장애를 가진 자녀를 시설에 몇 살까지만 돌봐달라는 식으로 발전기금 명목의 돈과 함께 맡기는 경우입니다. 특혜 혹은 차별이 존재하는 장애인 시설입니다.

 

  유년기를 마친 장애인이 성인기가 되면 그 나이 장애인이 생활하는 곳으로 시설을 옮기게 됩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시설에 전해주는 자립생활이라는 단어는 성인이 된 장애인을 선택과 결정을 하게 합니다.

 

  우선 시설에서 퇴소한 장애인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 장애인들은 시설 퇴소에 앞서 봉사자와 자신만의 요리를 만드는 요리실습, 활동보조인과 23일 동안 자립생활을 경험하는 숙박체험 등의 과정을 거쳐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구별해놓은 장애인입니다. 자립생활 체험홈은 자립생활을 준비하는 둘에서 셋 정도의 장애인이 별도의 간섭 없이 사회를 학습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동사무소에 들러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을 하여 수급비를 모아 자립생활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합니다.

 

  시설에서 자립을 시작한 장애인들은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생활하는데 자신이 입주할 순서가 돌아올 근 2년의 시간 동안 활동보조인과 또 체험홈 다른 장애인들과 관계설정을 하고 활동보조인들이 들려주는 시내의 모습을 듣고 자신이 꾸며갈 세상을 동경하게 됩니다. 지출관리를 하는 가계부도 작성합니다. 활동보조서비스 시간은 1급 장애인 기준 391시간이 1달 기준으로 바우처 카드에 충천이 됩니다. 장애인은 그 시간을 기준으로 아침 점심 저녁 활동보조 서비스 시간을 나누어 생활하게 됩니다. 외출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집안 생활 및 위생관리까지 활동보조인의 보조를 받아 생활합니다. 활동보조인이 없을 때는 방에 혼자 있거나 다른 곳의 도움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순번이 되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를 할 때는 장애인 자신의 장애정도에 따라 화장실 바닥을 올리고 문을 홀딩도어로 바꾸고, 벽면에 안전 바를 달고 장애 정도에 맞추어 집안 생활이 가능한 주택개조를 마친 아파트로 입주를 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선택한 자립생활을 자신의 선택에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면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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